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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2체급 챔피언 될 것”. 코미어, 시릴 가네 전 예상

2023-02-16 08:30

존 존스가 3년 1개월여만에 옥타곤에 서지만 많은 격투기 전문가들이 그의 헤비급 등극을 당연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방송 해설자 다니엘 코미어는 존스의 승리를 거의 확신하고 있다.
3월 3일 UFC 285에서 맞붙는 존스(왼쪽)와 가네(사진=UFC)
3월 3일 UFC 285에서 맞붙는 존스(왼쪽)와 가네(사진=UFC)
존스는 3 월 5일 2 만 여명이 지켜 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의 UFC 285에서 복귀전이자 2 체급 석권에 나선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놓고 간 헤비급 타이틀을 걸고 랭킹 1위 시릴 가네와 결정전을 치른다.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스는 2020년 2월 도미닉 레예스를 물리치고 타이틀을 내려 놓았다.

헤비급 타이틀을 겨냥한 자진 반납이었으나 개인적인 적응과 UFC와의 파이터 머니 싸움으로 3년 이상 전투를 벌이지 못했다.


긴 공백으로 인한 링 러스트가 우려되지만 헤비급과 라이트 헤비급을 석권했던 전 2 체급 챔피언 코미어는 ‘존스의 준비가 완벽한 것 같다’며 그의 헤비급 등극을 예상했다.

“존스는 더 강한 그래플러가 되어 무대에 설 것이다. 가네의 전술, 전략이 천재적이긴 하지만 힘에서 밀리기 때문에 상대하기 힘들 수 밖에 없다.”

존스는 옥타곤에 오르지 않는 동안 엄청난 벌크 업을 했다. 이미 115kg을 넘어섰는데 경기 당일엔 120kg이상의 체중으로 케이지에 오른다는 목표다.


중량이나 부피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인데 레슬링 기량 향상에도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의 라이트 헤비급 26승은 10 KO, 6 서브미션, 10 판정. 그라운드 싸움도 수준급이지만 타격전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

그래서 그래플링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인데 펀치 뿐 아니라 니킥, 엘보 등 타격도 더욱 강화되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가네는 헤비급 최고의 두뇌 파이터로 첫 타이틀전에서 은가누에게 졌지만 두 번째 타이틀전에선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

완벽한 기본기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지녀 마구잡이 KO 파이터에겐 강하지만 파워와 기본기를 갖춘 은가누나 존스 같은 파이터에겐 고전할 수 있다.

코미어도 그 점을 역설하며 존스의 편을 들고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전문가들이 섣불리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장점을 잘 구사하는 쪽이 이길 것이고 그래서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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