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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 럭비 선수땐 108kg. 70kg 마카체프 아무것도 아니다

2023-02-11 11:43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작다. 1m68로 페더급 랭커 중 최단신이다. 하지만 그 키로 조제 알도, 맥스 할로웨이, 오르테가 그리고 코리아 좀비 정찬성을 가볍게 눌렀다.
럭비선수 시절의 볼카노프스키(왼쪽)와 페더급 볼카노프스키(사진=인스타그램, UFC)
럭비선수 시절의 볼카노프스키(왼쪽)와 페더급 볼카노프스키(사진=인스타그램, UFC)
그에게 패한 정찬성은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다고 했을 정도다.

평소 몸무게도 그리 많지 않다. 65kg의 페더급 감량이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의 몸무게는 한때 100kg를 넘나들었다.

키는 그대로지만 덩치가 매우 좋은 편이어서 볼카노프스키는 자신을 결코 작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세미 프로 럭비 리그 파이브 스톤에서 전문 선수로 활동했다.


2011년 23세의 나이로 그만 둘 때 그의 중량은 100kg 안팎. 그래서 격투기에 처음 들어 설 때도 웰터급이었다. 그의 격투기 유일 1패가 그 웰터급 싸움이었다.

그의 ‘놀라운 체력’이 럭비에서 다져진 것인데 럭비를 하면서 틈틈히 MMA훈련을 하다가 프로 선수로 전향했다.

그는 럭비 선수 시절 최고 108kg에 이른 적도 있다고 했다.


볼카노프스키는 11일 서브미션 라듸오와의 인터뷰에서 몸무게 이야기를 하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카체프가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지금 많이 약해졌다. 하지만 난 펄펄 날 정도다. 마카체프가 작다고 얕보는 것 같은데 큰 코 다칠게 될 것이다.”

볼카노프스키는 “경기가 시작되고 나와 맞서면 마카체프는 내가 강하다는 것을 느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카노프스키는 12일 호주 퍼스 UFC 284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르를 상대로 페더급, 라이트급 2체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대부분 그의 패배를 예상하지만 격투기 IQ가 매우 높은 그는 체중 감량, 파워 등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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