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대회 2번째 퍼펙트 큐여서 상금은 1원도 받지 못했다.
퍼펙트 큐 상금을 주는 협찬사가 대회 당 첫 1명만 상금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퍼펙트 큐가 나오지 않은 대회의 상금을 이월했다면 받을 수 있었다. 직전 대회에선 퍼펙트 큐가 없었다.
이 퍼펙트 큐로 위마즈는 3-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빗겨치기, 옆돌리기, 뒤돌리기 등으로 13점에 이른 위마즈는 타임아웃을 불렀다. 공은 빗겨치기 옆돌리기도 있었고 뒤돌리기도 가능했다.
어려워서라기 보다는 호흡조절용 이었다.
시간을 가지고 길을 더듬은 위마즈는 끌어서 뒤돌리기를 쳐 14점째를 올렸다.
다음 공도 그리 어렵지않은 대회전. 1목적구를 왼쪽 쿠션에 붙어있는 1목적구를 얇게 베끼자 내공이 돌고 돌아 오른 쪽 코너에 박힌 2목적구를 때렸다.
결정구 부족으로 1, 2세트를 13:15, 14:15로 놓쳤지만 1이닝에서 5연타를 치며 기대했던 신대권은 위마즈가 14점째를 치자 퍼펙트를 예상한 듯 웃음을 흘렸다.
한편 팔라존, 전인혁, 최재동도 8강전에 진출했다.
팔라존은 접전끝에 백찬현을 3-2로 물리쳤고 최재동은 조건휘를 3-1, 전인혁은 김경오를 3-0으로 잡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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