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불끈쥔 신유빈[KTT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060354390988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조언래 코치와 대화하는 신유빈[KTT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060355080706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잇따른 수술과 긴 재활을 거친 신유빈은 지난해 하반기 월드테이블테니스(WTT)와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등 국제대회에 나서며 성공적으로 테이블에 복귀했고, 이날은 1년 5개월만의 국내 대회 복귀전을 치렀다.
신유빈은 첫 게임 한때 3-6으로 밀렸지만, 경기장 분위기와 KTTL 특유의 '꽃가마 테이블'에 빠르게 적응하며 9-9를 만들었다.
이어 강한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자신의 KTTL 첫 게임포인트를 챙겼고, 여세를 몰아 두 게임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유빈은 성인 무대에서 김나영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신유빈은 자신의 국내 성인 무대 데뷔전이자 유일하게 참가한 국내 대회였던 2021년 9월 춘계실업대회에서 김나영을 단식 32강전에서 만나 3-1(5-11 11-9 11-7 11-8)로 역전승한 바 있다.
신유빈이 첫발을 잘 뗐지만, 대한항공은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2단식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이스' 양하은이 대한항공 이은혜에게 2-1(11-6 3-11 11-6)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브 준비하는 신유빈[KTT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060355330766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이어 3복식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김나영-유한나 조가 대한항공 이은혜 이유진 조에 2-1(5-11 11-7 11-8)로 이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치스코어에서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신유빈이 4단식 양하은과 '에이스 맞대결'에서 2-0(11-7 11-6)으로 승리하며 대한항공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신유빈이 양하은의 KTTL 단식 연승 행진을 11경기에서 멈춰 세웠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5단식에서 갈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유한나가 대한항공 김하영을 2-0(11-6 12-10)으로 돌려세우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풀 매치 승리를 거머쥐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승점 26을 쌓으며 2위를 수성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24로 3위에 자리했다.
프로탁구에서는 매치 스코어 4-0으로 승부가 갈리면 승리 팀에만 승점 4를 주고, 3-1이나 3-2로 끝나면 승리 팀에 승점 3, 패배 팀에 승점 1을 준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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