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준은 1 세트 4 이닝에 7 연타, 2 세트 6 이닝에 6 연타를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3 세트는 조금 난관이 있었다. 레펜스가 4 이닝부터 10 이닝까지 꾸준히 점수를 올리며 세트 포인트 까지 쫓아왔다.
7 이닝 4 연타와 9 이닝 3 연타로 14점에 먼저 도달했으나 매치 포인트 돗대를 놓쳤던 최원준은 레펜스 역시돗 대를 남기자 돌아선 10이닝 말에 3-0 완승을 완성하는 마지막 점수를 올렸다.
준우승 경력자 김임권도 정광필에게 속절 없이 당했다. 15:13, 15:12 그리고 15:6이었다.
김임권은 1세트에 7연타, 2세트에 5연타를 치면서 나름 선전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침묵하는 바람에 16강행을 놓쳤다.
정광필은 1 세트를 3 이닝 5연타, 13 이닝 3연타, 15 이닝 2연타로 가졌고 2 세트는 5 이닝 6연타 등 네 이닝에 13점을 쳐 승리했다.
3세트는 쉬웠다. 김임권이 2 이닝 3 연타로 힘을 냈지만 이미 기세가 기운 뒤였다.
정광필은 3이닝 5연타 등으로 첫 3 이닝에 8점을 딴 낸 후 6 이닝에서 5 연타를 터뜨리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상대는 거의 희망이 없었다. 신기웅의 3이닝 8연타에 밀려 3세트까지 6:15로 내준 터에 4세트 초반 0:7 까지 끌려 다녔다.
신기웅이 1이닝 7연타로 훌쩍 뛰쳐 나갔다. 패색이 완연했지만 그때부터 추격, 2이닝 4연타, 3이닝 3연타 그리고 5이닝 6연타로 기어코 2-2 동점을 만들었다.
고비를 느끼며 저력을 발휘한 이상대. 3 이닝에 5 연타를 치며 5:0으로 달아난 후 5 이닝에서 6연타를 쏘아올려 그대로 32강 커트 라인을 통과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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