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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TS에 이어 웰뱅도 올라갈 것 같고. NH,SK,블루원 한 자리 놓고 마지막 7게임 혈투- PBA팀리그

2022-12-26 07:23

웰뱅피닉스가 5라운드 7게임에서 6승 1패로 독주하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5라운드 1위를 차지한 웰뱅피닉스(사진=PBA).
5라운드 1위를 차지한 웰뱅피닉스(사진=PBA).

전기 리그에서 1게임 차이로 2위 자리를 놓쳤던 웰뱅은 25일 끝난 ‘2022 PBA 팀리그 5라운드’ 7일째 경기(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종합 승률 경쟁팀 하나카드를 4-2로 제압, 플레이오프는 물론 1위 직행도 바라 보게 되었다.

웰뱅은 전기리그 11승 10패, 후기 두 라운드 11승 3패 등 22승 13패로 종합 승률에서 18승 17패의하나카드, 20승 15패의 NH농협, 16승 19패의 SK렌터카에 크게 앞선다.

일단 후기리그 1, 2위를 해야 종합 승률을 써먹게 되지만 공동 2위 NH나 SK와의 승차가 2여서 갑자기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후기 1위에 종합 1위가 충분히 가능하다.

웰뱅의 쿠드롱과 김예은은 각각 2승씩 올렸다. 쿠드롱은 3세트 선봉대결에서 카시도코스타스를 15:14로 눌렀다.

NH카드와 SK렌터카는 크라운해태, TS샴푸를 물리치며 9승 5패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이날 휴온스를 물리친 승차 1의 블루원리조트와 후기리그 한 자리를 놓고 피터지는 6라운드 싸움을 벌이게 되었다.

최근 5게임에서 모두 지며 6승8패에 그친 크라운도 희망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2위와 승차가 3이어서 회생이 매우 어렵다.

NH는 후기 리그에서 1위나 2위를 차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면 종합 1위도 할 수 있다. 20승 15패로 웰뱅과 2승 차이다. 1위는 어렵다고 해도 2위 싸움에선 유리하다.

이미 진출권을 획득한 하나카드와 TS샴푸보다 2승 이상 차이 나고 후기 경쟁자인 SK와 블루원보다 3승 이상 앞선다.

하지만 종합 승률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잡은 전,후기 1, 2위 4개 팀에만 해당되므로 반드시 2위는 확보해야 한다. 3위가 되면 종합승률이 3~4위권이라도 아무 소용없다.

5라운드 최근 5게임 성적만 보면 SK가 앞선다. SK는 4승 1패, 블루원은 3승 2패, NH는 마지막 날 조재호가 3세트 지정매치에서 마르티네스를 꺾는 등 2승을 올린 덕분에 겨우 2승 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리그 6라운드는 투어 챔피언십을 한 차례 치른 후 2주 후에 재개되므로 현재 컨디션으로 그 때를 예상할 수 없다.

NH는 5라운드 직전 대회인 하이원 챔피언십에서 마민캄이 우승하고 조재호, 김현우, 김보미가 공동 3위를 했음에도 만족할 만한 전적을 올리지 못했고 웰뱅은 쿠드롱이 128강전에서 탈락하는 등 형편없었음에도 6승 1패를 했다.

후기 최종 라운드인 6라운드는 내년 1월 8일 시작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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