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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와 마지막 승부. 이기면 지정 매치 첫 전승-PBA팀리그5R

2022-12-25 06:42

쿠드롱이 25일 팀리그 5라운드 7일 째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하나카드 카시도코스타스를 상대로 PBA 지정 매치 7전승에 나선다.
마지막날 선봉장 대결을 벌이는 쿠드롱(왼쪽)과 카시도코스타스(사진=PBA)
마지막날 선봉장 대결을 벌이는 쿠드롱(왼쪽)과 카시도코스타스(사진=PBA)
쿠드롱은 24일 5이닝 10연타로 TS샴푸 김종원을 15:6으로 누르며 6전승 했다.

쿠드롱은 이전까지 3세트 남자단식 선봉장 대결에서 강동궁, 팔라존, 사파타, 조재호, 마르티네스를 차례로 연파했다.

SK의 강동궁은 3이닝 8연타, 휴온스의 팔라존은 1이닝 7연타, 블루원의 사파타는 4, 7이닝 5연타, 조재호는 1이닝 15점 퍼펙트 큐, 마르티네스는 4, 6이닝 4연타, 김종원은 5이닝 10연타로 각각 제압했다.

6 게임을 하는 동안 그 어느 누구에게도 10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다. 모두 7점 대에서 끊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6 게임 4승 2패의 전적을 거두었다.

사파타, 팔라존, 마르티네스, 강동궁에겐 이겼으나 조재호, 김종원에겐 졌다. 김종원은 질 선수가 아니었으나 첫 이닝에서 본인의 10연타 최고 기록을 세우는 바람에 속절없이 당했다.

2패 후 3연승의 상승 국면에서 쿠드롱을 만나 호각세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


쿠드롱과 카시도코스타스는 PBA 외인 선수의 양대 산맥이다. 월드컵,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월드클라스.

20여년 차이의 카시도코스타스는 4대천왕 쿠드롱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오른손을 못쓰게 되자 왼손 샷 으로 정상을 차지한 ‘그리스 괴인’으로 PBA 출범 첫해엔 챔피언십 2회 우승으로 쿠드롱과 정상을 양분했다.

둘 모두 직전의 하이원 대회에서 무명 김욱에게 128강전, 64강전에사 차례로 당하는 등 올시즌 챔피언 경력이 없지만 언제든지 정상이 가능한 강호들이다.

컨디션은 둘 모두 정상이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결장 등으로 지난 라운드까진 좋지 않았으나 이번 라운드 중반부터 제 컨디션을 찾은 듯 하다.

선공이 승부의 결정타가 될 수 있다. 뱅크 샷으로 초구 포지션을 해결하면 연타가 가능하다. 쿠드롱은 7연타 등을 쳤으며 김종원은 뱅크 샷을 연이어 터뜨리며 10 연타까지 쳤다.

25일 선봉장들이 싸우는 PBA 지정 매치는 올 시즌 마지막 대결로 조재호-마르티네스, 강동궁-김종원, 팔라존-사파타가 맞붙는다.

한편 전기 2라운드 최강은 6승 1패의 사파타였다. 쿠드롱은 사파타, 강동궁, 김재근에게 져 4승 3패를 기록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가정사 등으로 결장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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