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사는 6월 경기에서 1회 1분 37초만에 TKO패, 최승우의 3연승을 만들어 주었다.
카세레스는 지난 해 10월 3회 역전 서브미션 승을 올렸다. 1회 최승우에게 다운을 당하는 등 열세였지만 최승우가 로 니킥 반칙 때문에 경기를 잘 풀지 못하자 3회 스탠딩 길로틴으로 최를 제압했다.
최승우는 이 역전패를 시작으로 3연패를 당했다.
최승우에게 이겼던 카세레스는 18일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216' 메인카드 페더급 경기에서 이로사를 발길질 한방에 보냈다.
경기 전 예상은 이로사였다. -170 대 +145의 탑독이었다.
하지만 실제 붙어보니 카세레스가 위였다. 카세레스는 초반부터 적극적이었다. 스피드를 앞세워 다소 뻣뻣한 이로사를 몰아 붙였다.
카세레스의 주먹을 가드 없이 맞던 이로사는 2분여 쯤 카세레세를 사정거리 안에 넣고 공격했으나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카세레스는 움직임이 둔한 이로사를 자신하는 듯 3분 쯤 오른 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척 하다가 비슷하게 선 상태에서 왼발 하이 킥을 던졌다.
카세레스의 전광석화같은 헤드 킥은 그대로 이로사의 얼굴에 꽂혔고 강한 충격을 받은 이로사는 앞으로 넘어졌고 주심이 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카세레스는 MMA 20 승 13패, UFC 15승 11패, 진 이로사는 MMA 28승 10패, UFC 6승 6패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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