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욱은 13일 열린 '2022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승부치기로 고비를 넘기며 올라 온 임준혁을 특유의 몰아치기로 눌렀다.
3-1로 간단히 이긴 김욱은 16강전에서 몬테스와 붙는다. 몬테스는 32강전에서 최명진을 3-1로 꺾었다.
초반 고비를 넘긴 우승 후보 조재호, 마르티네스, 사파타, 위마즈, 팔라존, 마민캄도 16강에 진출, 8강 행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런데 16강전이 만만찮다. 조재호는 할 만 하다. 김원섭이 잘 치고 있지만 정상 컨디션이라면 문제 없다.
마르티네스는 팔라존, 사파타는 마민캄과 맞붙는다. 3명 중에서 마민캄만 아직 우승이 없다.
마르티네스는 직전 대회 챔피언이고 사파다는 왕중왕전 챔피언이다. 팔라존은 지난 해 무실 세트의 완벽한 우승을 거두었다.
마르티네스는 기대주 김태관을 3-0으로 눌렀다. 김태관은 천재 김행직의 동생으로 날로 기량이 늘고 있다.
사파타는 우승 경험이 있는 오성욱을 3-1로 물리쳤다.
16강에는 외국인 선수 7명이 진출했다. 튀르키에의 차팍, 스페인의 앙기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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