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마즈는 최재동의 끈질긴 저항에 막판까지 힘들었다. 밀고 밀리며 5세트까지 간 위마즈와 최재동은 5:5, 8:8 동점을 이루며 끝까지 샷 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최재동이 11이닝을 공타로 날리자 위마즈가 돌아선 11이닝 말에 3연타를 치며 1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4강전에서 TS샴푸대회 준우승자 김재근을 승부치기로 꺾고 32강에 오른 오태준은 신정주를 3-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김남수를 3-1로 제압했다.
오태준은 4세트 3이닝에서 8연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은 후 6이닝에서 4연타를 쳐 15:12로 이겼다.
오태준은 수원 매탄고 출신의 젊은 강자. 팀리그 NH카드의 멤버로 상당 수준이나 이때까지의 최고 성적은 32강. 이번에 처음 16강에 진출했다.
오태준은 최준호를 3-0으로 누른 박동준과 8강행을 다툰다.
스페인의 안토니오 몬테스는 64강전에서 조건희, 32강전에서 최명진을 3-1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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