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등 미국 매체들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FBI가 UFC에서 자행되고 있는 승부조작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이나 화이트 UFC 회장도 이를 시인했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달 의심스러운 베팅 활동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승부조작이 이제 UFC의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11월 5일 열린 데릭 미너 대 샤일란 누에르단비크전에서 승부조작이 있었다.
ESPN은 네바다주 체육 위원회는 미너와 MMA 베팅 페이지 및 팟캐스트를 운영한 그의 코치 제임스 크라우스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트 회장은 "큰 문제다. 이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승부조작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FBI 수사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와 앨버타 주는 UFC 경기에 대한 베팅을 금지했고 미국 뉴저지 주는 크라우스와 관련된 시합에 대한 베팅을 막았다.
화이트는 "지금 상황은 좋지 않다. 어떤 선수는 자신이 가장 멍청한 데도 다른 사람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승부조작을 한다. 그는 잡혀서 감옥에 갈 것"이라며 "그렇게 멍청하고 돈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겠다면, 그렇게 인생을 망쳐라"고 경고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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