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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UFC파이터 로사스 주니어, 최연소 첫승 자신-UFC282

2022-12-09 06:45

라울 로사스 주니어는 올해 18세다. UFC 에서 가장 나이 어린 선수다. 그는 UFC 챔피언이 되기 위해 고교 시절을 포기했다. 홈스쿨링으로 고등학교를 대신했다.
UFC 최연소 파이터 라울 로사스 주니어(사진=UFC)
UFC 최연소 파이터 라울 로사스 주니어(사진=UFC)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놀고 싶었다. 그러나 챔피언이 되기 위해 포기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희생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래도 섭섭하긴 하다.”

확실한 꿈을 위해 10대의 아름다운 시절을 희생한 로사스 주니어가 11일 옥타곤에 오른다. UFC 데뷔전으로 이기면 최연소 승리자가 된다.

그가 마주하는 상대는 제이 페린. MMA 10승 4패 후 지난 해 UFC에 입성했으나 아직 승리가 없다. 2전 2패여서 첫 승이 절실하다.

“그는 아직 어리다. 패배를 맛보아야 클 수 있다. 내가 산타클로스가 되어 그에게 ‘교육적인 패배’를 선물하겠다.”


페린은 이미 두 번이나 져봤기 때문에 이젠 이길 차례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로사스 주니어도 미디어 데이에서 지지 않고 말을 받았다.

“페린은 그 날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이르지만 나에게 승리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것이니까.”


라울 로사스 주니어는 키 175.26cm로 밴텀급에선 경쟁력있는 피지컬 소유자. 경기 경험은 일천하지만 의지가 강한만큼 철저하게 훈련하고 연마한다.

멕시코 태생으로 지난 9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에서 만도 구티에레즈를 꺽고 UFC와 계약했다. MMA 6연승으로 UFC에서도 연승 행진을 하며 최연소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다.

웃고 떠드는 친구들과의 고교 캠퍼스 대신 지구 최고의 파이터들과 경쟁하는 옥타곤을 선택했다는 로사스 주니어. 그가 11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에서 옥타곤 첫발을 내딛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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