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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김민아, 히다, 김가영 ‘그얼굴’일까, 이미래, 임정숙, 강지은, 김예은, 김보미 등 새얼굴일까-LPBA챔피언십

2022-12-08 07:20

LPBA도 이제 제법 경쟁이 치열하다. 우승 전선의 폭이 10 여명까지 넓어졌다.
왼쪽부터 스롱 피아비, 이미래, 김가영(사진=PBA)
왼쪽부터 스롱 피아비, 이미래, 김가영(사진=PBA)
9일 시작되는 '2022 하이원리조트 LPBA챔피언십’ 첫 번째 관심사는 ‘여제’ 김가영, ‘여왕’ 이미래, 임정숙, ‘특급’ 스롱 피아비의 다관왕 싸움.

김가영, 이미래, 임정숙은 현재 4관왕으로 동률이다. 스롱은 3관왕으로 우승하면 공동 다관왕이 된다.

그들 중 한명이 우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가영은 10월 휴온스 대회 챔피언. 결승에서 임정숙을 4-1로 꺾을 때 보면 확실히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이었다.


이미래는 올 시즌 부진했다. 지난 해 3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할 때와는 달랐다. 하지만 6월의 블루원챔피언십에서 스롱과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며 준우승, 샷 감감을 상당히 되찾았다. 특히 팀리그에서 무서운 기세로 여 단식전을 휩쓸었다.

스롱은 변함없는 강자. 6월 블루원대회 우승, 7월 하나카드 대회 준우승자다. 이후 2개 대회 등에서 부진했지만 언제든지 치고 오를 저력이 있다.

서로 다른 면모로 시즌 5차 투어를 맞이하는 4인의 다관왕 경쟁자다. 이들은 시드 배정을 받아 32강 서발이벌 이전에는 만나지 않는다.


김가영은 최보비, 이미래는 전애린, 스롱은 김보라, 임정숙은 임경진 등과 32강 서바이벌전을 치른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4명의 ‘그 얼굴’이 다시 우승, 시즌 2관왕이 되느냐 아니면 우승권의 새 얼굴이 정상을 밟느냐이다.

올시즌 4개 대회 챔피언은 모두 달랐다. 1차 블루원은 스롱, 2차 하나카드는 김민아, 3차 TS는 히다, 4차 휴온스는 김가영이었다. 준우승은 이미래, 스롱, 이마리, 임정숙.

종합 성적은 스롱이 우승 한번, 준우승 한번으로 1위고 김가영이 우승 한번, 4강 두번으로 그 다음이다. 둘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

하지만 당구는 확률의 게임이 아니다. 의외성이 높다. 그래서 시즌 무관의 실력자들의 우승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4관왕 이미래와 임정숙 2관왕 강지은, 김예은 등은 언제든지 우승이 가능하다.

그 뒤를 쫓는 후보군은 김보미, 백민주, 최혜미, 오수정. 결승전은 해봤지만 우승 없는 우승권 선수다.

이들 모두는 팀리그 멤버들. 재야 고수들과 실력 차이가 조금 있으나 재야의 폭도 많이 넓고 깊어졌다. 누가 불쑥 튀어나올 지 모르는 일이다.

LPBA는 9일128강, 64강 서바이벌전, 11일 32강 서바이벌전을 치른 후 12일 16강전 부터 토너먼트 싸움을 벌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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