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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또 막말. 포이리에, 포도상구균 감염 알리자 ‘그거 성병'이라며 조롱

2022-12-07 07:11

‘악동’ 맥그리거가 또 막말을 던졌다. 그의 천적 더스틴 포이리에를 향한 것으로 느닷없이 성병설을 퍼뜨렸다.
포이리에 팔의 포도상구균(사진=인스타그램)
포이리에 팔의 포도상구균(사진=인스타그램)


포이리에는 최근 포도상구균에 감염, 이틀 간 병원에 입원했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처 부위의 사진까지 올렸다.

포도상구균은 전염성은 있지만 위험성은 크지 않은 피부병으로 성병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갑자기 맥그리거가 뛰어들어 “포이리에가 성병을 퍼트리고 있다. 아하아하아하.”라는 글을 트위터에 적었다.


결코 그럴 리 없는 상황임에도 그에게 앙심이 있는 맥그리거가 없는 말을 하자 포이리에가 즉시 반응했다.

“다시 뺨 맞을 준비가 된 모양이지?”

포이리에는 “2일째 병원에 다니고 있다. 심각해지고 있다”고 했으나 포도상 구균 감염은 걱정할 것 없는 피부자극증.


사람의 혈류, 뼈, 관절, 심장, 폐에 들어가면 치명적일 수 있으나 포이리에가 앓고 있는 건 격투기분야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격렬한 그래플링 등의 탓으로 포도상구균에 감염되는 사례가 제법 있다. 그래서 최근 일리르 라티피가 표도상구균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고 경기를 해 네바다 체육위원회가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래도 아주 약하지는 않은 게 전 미들급 챔피언 휘태커 등이 이 병으로 인해 1년여간 옥타곤에 오르지 못하기도 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해 7월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다리가 부러져 TKO패 한 후 지금까지 쉬고 있다. 내년 3월 이전에 복귀전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확실하지 않다.

포이리에는 그 사이 2차례 경기를 가졌다. 지난 해 12월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역전 서브미션 패, 타이틀을 잡지는 못했으나 지난 달 UFC 281에서 마이클 챈들러를 3회 서브미션으로 제압, 반등에 성공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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