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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400억원 송사 휘말려...USADA와 UFC에는 "내년 2월 약물 검사받을 준비 됐다"

2022-11-25 06:56

코너 맥그리거
코너 맥그리거
UFC '흥행 보증수표' 코너 맥그리거가 마침내 옥타곤에 돌아올 모양이다.

맥그리거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년 약물 검사를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알렸다.

맥그리거는 그동안 미국 반도핑기구(USADA)가 실시하는 약물 검사를 받지 않아 UFC에서 다시 싸우려면 최소 6개월 동안 조직의 검사 풀에 등록해야 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정강이가 부러진 이후 옥타곤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특히 재활을 하면서 근육이 상상 이상으로 불어나 약물 복용 의혹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내년 2월 약물 검사를 받겠다고 한 것이다.

맥그리거는 "내년 2월에 약물 검사를 받을 준비가 됐다. 두 가지 테스트를 완료한 후 경기를 예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선수지만 현재 체중은 웰터급 수준이다. 무슨 체급으로 복귀할지 불투명하다.

한편, 맥그리거의 오랜 팀 동료이자 절친인 아르템 로보프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이 맥그리거의 '프로퍼 넘버 12 위스키' 브랜드를 출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맥그리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일랜드 매체에 따르면, 로보프는 작년에 맥그리거가 벌어들신 수익금의 5%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6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3천만 달러(약 400억 원)를 달라는 것이다.

로보프는 위스키 아이디어는 자신의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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