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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도전 두산, 핸드볼 코리아리그 첫날 SK에 2골 차 승리

2022-11-19 21:25

19일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하남시청 이병주.[대한핸드볼협회 제공]
19일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하남시청 이병주.[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핸드볼 명가' 두산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첫날 경기에서 '실업 라이벌' SK를 꺾고 8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정규리그 1라운드 SK와 경기에서 24-22로 이겼다.

2015시즌부터 최근 7시즌 연속 우승을 독식하고 있는 두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을 들었으나 첫 경기에서 SK를 2골 차로 물리치고 건재를 과시했다.

전반을 12-10으로 앞선 두산은 후반 초반 SK의 김동철, 김기민에게 연속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시 곧바로 김연빈과 정의경이 연달아 득점하며 3골 차로 달아나 SK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정의경은 18-17로 쫓긴 후반 17분경에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다시 2골 차를 만드는 등 고비마다 활약했다.

SK는 1골 차로 끌려가던 종료 40초를 남기고 이현식의 슈팅이 두산 골키퍼 김동욱에게 막힌 장면이 아쉬웠다.

두산의 김연빈은 이날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는 충남도청이 상무를 26-22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2013시즌 3위 이후 최근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충남도청은 10월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상승세를 리그 개막전까지 이어갔다.

김동명이 7골,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연합뉴스=종합]

< 19일 전적>

▲ 남자부

충남도청(1승) 26(11-9 15-13)22 상무(1패)

하남시청(1승) 27(10-12 17-12)24 인천도시공사(1패)

두산(1승) 24(12-10 12-12)22 SK(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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