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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두려운 것은 하나도 없다”고 했던 38세 KO아티스트 존슨 끝내 사망. 줄 잇는 추모 물결

2022-11-15 09:02

UFC 인기 파이터 앤서니 존슨(사진)이 14일 사망했다. 그의 투병 소식은 지난 9월 벨라토르 라이트 헤비급 싸움을 앞에 두고 경기를 포기하면서 알려졌다.
앤서니 존슨을 추모하는 벨라토르MMA
앤서니 존슨을 추모하는 벨라토르MMA
존슨은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넉아웃 시킨 명승부사. 최고의 녹아웃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알려졌으며 옥타곤 안팎에서 높은 수준의 싸움을 벌였다.

29전 23승 17KO의 전적을 남기고 UFC를 떠났으나 다시 격투기를 할 계획이었다.

미국 MMA 파이터 마이클 키에사는 트위터에서 그의 명복을 빌었다.

“앤서니 ‘럼블’ 존슨. 우리 스포츠에서 본 최고의 KO 아티스트 중 한명입니다. 그의 가족과 이 비극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도합니다.”


전 UFC 헤비급,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로 존슨과 두 차례나 경기를 했던 다니엘 코미어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 그가 이제 편히 쉬길 바란다.”고 했다.

그밖의 많은 파이터들이 ‘때로는 인생이 공평하지 않은것처럼 보인다’며 애도했다.

존슨은 지난 9월 벨라토르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싸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몸 상태가 매우 나빠져 기권했다.


압델아지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존슨이 좋지않음을 밝혔다.

“럼블, 그는 지금 심각하게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매우 슬프다. 하지만 그는 영적으로 매우 강하다. 그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존슨도 SNS를 통해 자신이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팬들에게 설명했다. 공식적인 그의 마지막 말이기도 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2022년에 신의 뜻으로 뵙겠습니다. 내 인생에서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친구와 가족의 지원으로 강하게 남아 있겠습니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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