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그리고 있는 현재 시나리오는 마카체프가 이긴 다음 다리우시를 물리칠 것 같은 포이리에와 2차 방어전을 치른다는 것.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볼카노프스키가 페더급 최강자로 P4P 1위지만 체격 차이 등을 감안할 때 예행 연습 없이 바로 윗 체급에 뛰어올라 강한 챔피언 마카체프를 누르는 건 쉽지 않다.
볼카노프스키가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전문가들 모두 한결같이 마카체프를 차이가 좀 나는 탑독으로 보고있다.
포이리에는 맥그리거를 연파한 후 지난 해 12월 찰스 올리베이라의 타이틀에 도전했다. 해볼 만했지만 결국 서브미션 패, 한동안 쉬었다.
11개월여만의 복귀전에서 챈들러와 명승부를 펼쳐 다시 한번 인기와 기량을 확인시킨 포이리에 역시 다리우시를 이길 확률이 높다.
UFC 16승 4패 1무의 다리우시는 랭킹 4위. 지난 달 UFC 280에서 마테우스 감롯을 꺾으며 8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강자.
하지만 포이리에가 경기 운영이나 기본 테크닉에서 앞선다.
하빕이 짜고 있는 시나리오가 그대로 흘러 갈 가능성이 꽤 높지만 UFC는 알 수 없다. 두 케이스가 다 어그러질 수도 있고 하나만 어그러질 수도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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