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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1위, 김가영 50명중 50위. 마르티네스 27위. 김민아 1위-PBA팀리그

2022-11-15 07:43

투어 챔피언십 휴유증인가. 휴온스대회 남녀 챔피언 마르티네스(크라운)와 김가영(하나카드)의 팀리그 행보가 심히 어지럽다.
'우승 몸살'인가?. 부진한 김가영과 마르티네스(사진=PBA)
'우승 몸살'인가?. 부진한 김가영과 마르티네스(사진=PBA)

김가영은 LPBA의 선두주자. 지난 달 끝난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임정숙을 꺾고 4번째 왕좌에 올랐다. 이미래, 임정숙과 어깨를 나란히 한 다관왕으로 포켓볼에 이어 3쿠션까지 장악한 챔피언 샷이었다.

김가영의 그 기세라면 소속팀 하나카드의 종합승률 1위도 그리 어렵지 않아 보였다. 전기1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획득한 터에 카시도코스타스도 복귀했으니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결승 직행권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김가영은 다른 모습이었다. 샷이 무뎌지면서 연패를 거듭했다. 김가영과 함께 팀도 함께 고꾸라졌다. 김가영이 이겨야 할 순간에 모두 졌기 때문이다.

김가영의 4라운드 4게임 전적은 1승 7패. 팀리그에 출전한 50명 선수 중 50위로 맨 꼴찌다.

남자선수 중에선 조건휘가 같은 라인이지만 그는 1승 3패로 승률이 25%다. 김가영은 승률은 고작 12.5%다.

김가영의 샷이 이처럼 계속 흔들린다면 하나의 직행은 매우 어렵다. 전기 1위지만 2위와 승차가 없었고 공동3위였던 웰뱅이나 NH와의 승차도 기껏 1이었다.

후기 4게임을 치른 현재 웰뱅과의 승차는 2로 전기리그 승차를 다 까먹었다.


김가영의 부진은 하지만 14일 경기로 끝날 듯한 분위기. 2패를 했지만 여단식에서 3연속 이닝 4-3-1의 연타 플레이를 했다.

돗대를 마무리하지 못해 김세연에게 역전패했지만 샷이 좋아졌고 신정주의 7세트 승리로 팀이 첫 승까지 한 터여서 살아날 것 같기도 하다.

김가영은 15일 팀리그 개인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NH의 김민아와 6세트 여단식 경기를 벌인다. 김민아는 단식 첫 출전으로 그동안 복식 8경기에서 5승 3패를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단식 3게임에서 1승 2패, 복식 2게임에서 2승 3패다. 총 8게임 3승 5패로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웰뱅의 위마즈, SK의 강동궁과의 단식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팀리그 개인전적 전체 1위는 웰뱅의 쿠드롱. 단식 1승, 복식 4승 2패로 총 5승 2패를 마크했다. 사파타, 위마즈가 다승, 승률에서 쿠드롱과 선두를 다투고 있다.

여자 쪽은 김민아, 김예은, 김세연이 5승 3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미래, 용현지, 김보미는 4승 3패, 최근 연패한 스롱은 4승 4패로 조금 뒤떨어져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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