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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 이기고 싶지만…” 41세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 13일 밴텀급서 은퇴-UFC281

2022-11-12 05:38

41세의 노장 프랭키 에드가(사진)가 13일 UFC 281에서 17년 격투기 인생을 마감한다. 마지막 은퇴 경기를 멋지게 승리로 장식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상대가 UFC 6승1무1패의 -205 탑독 크리스 쿠이에레즈다.

“마지막 경기 이기고 싶지만…” 41세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 13일 밴텀급서 은퇴-UFC281


+175의 언더독 에드가는 2005년 종합격투기에 뛰어들었다. 중소단체 6전승을 밑천으로 라이트급에서 UFC를 시작했다.

2010년 4월 운 좋게 라이트급 챔피언 BJ펜의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승산은 없었다. 당시 펜은 라이트급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무적의 이미지을 쌓고 있었다.

에드가의 승산은 20% 미만. 모든 전문가들이 펜의 승리를 당연시 했다. 하지만 ‘이상한 판정’ 때문에 이긴 경기를 하지 않고도 승리, 느닷없이 챔피언이 되었다.

말 많은 판정이었으나 에드가는 펜과의 2차전에서 완벽하게 승리, 비로소 챔피언 대접을 받았다.


에드가는 4차방어전에서 벤 핸더슨에게 지면서 타이틀을 뺏긴 후 리턴 매치에서도 또 패하자 페더급으로 이동했다.

2체급 석권을 노렸고 조제 알도와 잠정 타이틀전, 맥스 할로웨이와 타이틀전을 가지기도 했으나 모두 패배했다.

밴텀급으로 또 한 계단 내려 설 계획이었던 에드가는 정찬성과 마지막 페더급 경기를 치루었다. 이기면 더 버틸 생각이었지만 정찬성의 강한 공격에 그대로 무너지며 1회 KO패를 당했다.

결국 에드가는 정찬성에게 진 후 밴텀급으로 체급을 또 내렸다. 밴텀급 첫 경기에서 페드로 무뇨즈에게 승리, 잠깐 희망을 가졌지만 코리 샌드하겐, 말론 베라에게 연파 당하자 격투기 인생을 접기로 했다.

3체급 중 2체급에서 타이틀전을 치르고 167.64cm 의 작은 키로도 라이트급 정상에 올랐던 에드가의 격투기 전적은 MMA 24승 10패 1무, UFC 18승 10패 1무. 은퇴경기에서 지면 검은 별이11개로 늘어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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