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제74회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가 11일 32강 토너먼트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출전선수 10명중 7명이예선을 통과, 70%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그러나 진짜승부는 지금부터. 지면 그대로 탈락이다.
10일 동해체육관에서 벌어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충복은 왕년의 세계선수권자 일본 우메다를 꺾고 32강행을 결정지었다.
최성원은 윙덕안치엔, 허정한은 차명종을 누르고 예선을 통과했다.
조명우는 허정한, 차명종을 물리치며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32위와 16강행을다투므로 유리한 상황. 하지만 ‘당구황제’ 브롬달을 만났다.
브롬달이 예선리그에서 극히 저조, 1무1패로 32위 꼴찌를 했기 때문이다.
브롬달은 10여일전 끝난 ‘베겔 월드컵’ 챔피언. 중반 한때 헤맸으나 결승에서 최고 경기력을 보이며 이충복을눌렀다.
베겔 월드컵 준우승자 이충복은 베트남의 트란 퀴엣 치엔, 국내 유일의세계선수권자 최성원(2014년)은 터키의 타스데미르와 32강전을 벌인다.
조별리그에서 이충복 등을 누르고 2전승을 거둔 김행직은 비교적 쉬운상대인 오스트리아의 게하드 코스티스탄스키, 막차로 32강에오른 허정한은 그리스의 폴리크로노 폴로스와 16강행을 다툰다.
대타 출전 속에 조1위를 차지한 박수영과 서창훈은 벨기에의 롤란드 포톰과 에디 먹스와 싸운다.
세계 1위 디펜딩챔피언 딕 야스퍼스는 윙트라탄뚜, 세계 2위 다니엘 산체스는 체코의 노박과 32강전을 벌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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