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데산야는 천적 페레이라를 상대로 타이틀 6차 방어에 나선다. 미들급 12연승의 절대 강자로 이미 3년간 왕좌를 지켰다.
라이트헤비급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 당분간 미들급을 지킬 것으로 보였지만 뜻밖의 상대가 나타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의 아성을 허물겠다고 나선 도전자는 알렉스 페레이라. 킥복싱 시절 아데산야를 두 번이나 물리쳤고 그 중 한 번은 KO였다.
페레이라는 세번째 대결을 앞두고 여전히 큰소리 치고 있다.
“아데산야는 그때 내 주먹 2방에 정신을 잃고 말았다. 아데산야의 시대는 끝났다. 내가 UFC에 올 줄은 몰랐을거다.”
아데산야는 페레이라를 눕히기 위해 그를 선택한 것이라며 확실하게 복수하겠다고 했다.
“페레이라는 내가 조금만 힘을 쓰면 엘사처럼 얼어붙을 것이다. 그를 KO시키는 건 아주 쉬운 일이다. 최고의 아데산야를 기대해도 좋다.”
아데산야를 두 번 꺾었다고 해도 페레이라는 +140의 언더독이다. 아데산야는 –165.
최승우는 UFC 여덟 번째 경기. 2연패 - 3연승 - 2연패로 왔다갔다 했지만 치고 오를 때가 되었다.
경기를 하면서 계속 발전하고 있는 최승우는 ‘패배에서 승리의 비결을 본다’며 4승을 자신했다.
최승우는 –155, 상대 마이클 트리자노는 +135. UFC 3승 3패지만 페더급으로 내려온 후 4게임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포이리에는 언젠가 라이트급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보았던 강자. 코너 맥그리거를 두차례나 꺾으면서 각광을 받았지만 올리베이라에게 패하면서 존재감이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그의 인기와 명성은 여전하고 그래서 챈들러를 어렵지 않게 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챈들러도 올리베이라에게 졌다. 벨라토르의 황제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UFC에 와선 상승 기운이 많이 가라앉았다. 워낙 강자들과 싸운 탓이지만 이번 역시 언더독이다.
포이리에 –175, 챈들러 +150.
라이트급 댄후커는 최근 5경기 성적이 1승 4패다. 하락세이지지만 –155의 탑독이다. 페더급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하자 다시 라이트급으로 돌아왔다.
그와 싸우는 푸엘레스는 랭킹 밖의 파이터. 하지만 UFC 전적이 5승 1패다. 상대한 선수의 레벨이 다르지만 서브미션 한 방이 있다.
댄후커 –155, 푸엘레스 +135.
밴텀급은 랭킹 12위인 프랭키 에드가가 +175의 언더독이다. UFC 밴텀급 4승 1무 1패의 크리스 구티에레즈가 –205의 탑독이다.
라이트헤비급은 랭킹 7위 도미닉 레예스가 -215의 탑독이고 12위 리안 스판은 +185의 언더독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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