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근은 1세트 2이닝에서 15점을 한꺼번에 다 쳤다. 기세등등한 출발이었으나 2~4세트에서 6연타, 7연타를 친 박주선에게 역전패했다.
박주선은 128강전에서 엄상필, 64강전에서 ‘그리스 기인’ 카시도코스타스를 잡으며 새 바람을 몰고 8강전까지 올랐다.
이영훈은 5세트 접전 끝에 신대권을 3-2로 눌렀다. 이영훈은 1세트를 15:11, 2세트를 15:12로 잡아 쉽게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듯 했다.
그러나 신대권의 억센 반격에 3, 4세트를 내줘 코너에 몰렸지만 팀리그에서 단련한 샷으로 5세트를 공타없는 4이닝 2-2-4-3점으로 11:5 승을 거두었다.
이영훈은 김정호를 역시 3-2로 힘겹게 누른 이종훈과 4강행을 다툰다.
주시윤도 박광열에게 3, 4세트를 내주며 고생했다가 5세트 11:8로 이기며 8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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