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어느 정도 확실한 복귀 일자를 밝혔다.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헐리우드 영화 ‘로드 하우스’ 리메이커 작품을 찍고 있는 맥그리거는 곧 끝난다고 했다.
“며칠만 지나면 촬영이 끝난다. 그러면 바로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의 복귀 계획에는 한가지 장애가 있다. UFC의 약물 테스트 규정으로 UFC는 약물 테스트 후 6개월이 지나야 옥타곤에 오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아직 약물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 지금 바로 미국 반도핑기구의 검사을 거쳐도 규정에 따르면 내년 5월쯤에나 복귀전이 가능하다.
화이트 회장도 확인한 사항이지만 예외 규정이 있다. 보다 강한 두가지 약물 검사를 통과하면 4개월로도 충분하다. 그 경우 맥의 계획대로 1분기 내 ‘위대한 복귀전’이 가능하다.
맥그리거는 지난 해 7월 라이벌 포이리와의 경기 1회 종료 다리 골절로 1년 이상 쉬고 있다. 이제 타격, 킥이 모두 가능한 상태로 그는 ‘더 강한 킥’으로 복귀 무대에 설 것이라고도 이야기 했다.
맥그리거의 복귀 무대는 웰터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복 중 벌크 업한 맥그리거의 몸무게는 라이트급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황.
감량 문제도 있지만 맥그리거가 3체급 석권을 노리고 있어 월장할 듯 하며 그 경우 두차례 라이벌전을 펼친 네이즈 디아즈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
웰터급 전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도 거론되고 있지만 현실성은 떨어진다. 18개월 이상 쉰 상태에서 한 체급 올려 경기하는 맥에게 우스만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맥그리거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있게 말했다.
“나는 미친 자신감을 느낀다.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알고있다. 그것을 실현하기위해 돌아간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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