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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닭’ . 앨런, 정찬성 대신 케이터 잡고 10연승 간다-UFC FN213

2022-10-26 08:17

28세의 영국 젊은 피 아놀드 앨런이 연승 길 고비에 섰다. UFC 9연승의 앨런은 한동안 애타게 정찬성을 불렀다. 하지만 정찬성이 대꾸도 하지 않자 캘빈 케이터로 선회했다.
UFC 파이트나이트 213에서 맞붙는 앨런(왼쪽)과 케이터(사진=UFC)
UFC 파이트나이트 213에서 맞붙는 앨런(왼쪽)과 케이터(사진=UFC)
케이터는 34세의 베테랑. 지난 6월 조시 에밋에게 판정패, 상승세가 꺾였지만 랭킹 6위의 클린 타격가로 총전적은 23승 6패.

앨런이 그동안 싸워왔던 선수들보다는 급이 조금 더 높다. 앨런은 최근 3년여간 길버트 멜렌데즈, 닉 렌츠, 소디크 유스프에 이어 지난 3월 댄 후커까지 잡았다.

댄 후커 전 승리로 앨런은 실력자 대열에 들어섰고 랭킹 6위로 7위까지 떨어진 정찬성을 추월했다. 앨런이 케이터까지 누르고 10연승 한다면 확실한 페더급 챔피언 경쟁자 그룹에 들어갈 수 있다.

연승 고비 길로 전진과 후퇴가 그 한판에 달렸다. 케이터는 최근 4경기 2승 2패로 엉거주춤하고 있지만 긴 리치를 활용한 주먹이 매우 좋다. 스트레이트성 잽이 일품인데 수비력조 좋은 편.


그러나 앨런이 뚫지 못할 정도로 강하진 않다. 그의 빠른 스피드라면 케이터를 묶을 수 있고 펀치, 엘보 등으로 넘길 수 있다.

체력적으로 앞서는 28세의 나이도 강점이다. 댄 후커전에서 잠시 그로기 상태에 빠졌지만 힘으로 극복, 결국 TKO승을 이끌어 냈다.

앨런의 대시력이 케이터의 수비력을 어떻게 뚫을 지가 관건인데 앨런이 -120으로 +100인 케이터 보다 조금 앞선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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