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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 오버하길 잘했네' 덕분에 새 챔피언 마카체프와 내년 2월 호주서 대결

2022-10-24 05:42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가 오버할 만 했다.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덕분에 2체급 석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라이트급 채 챔피언 마카체프(왼쪽)와 그와의 대결을 원하는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사진=UFC)
라이트급 채 챔피언 마카체프(왼쪽)와 그와의 대결을 원하는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사진=UFC)
볼카노프스키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이슬람 마카체프의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전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도 둘 중 하나가 빠지면 대타로 들어가겠다며 아부다비까지 날아갔다.

그리곤 링 사이드를 왔다갔다하며 얼굴을 내밀고 다녔고 화이트 UFC 회장과도 이야기가 끝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처음 그가 그런 이야기를 할 때 모두들 '참 싱겁다'고 했으나 그가 그렇게 오버 한 효과가 경기 후 바로 나타났다.

마카체프가 올리베이라를 2회 피니시하며 새로운 챔피언이 되자 세컨을 보았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바로 볼카노프스키를 콜했다.

“우리의 다음 계획은 내년 2월 P4P 제왕 볼카노프스키의 홈(호주)으로 날아가 그와 싸우는 것이다. 이슬람과 나는 피니시로 이길 거란 걸 알고 있다.”

마카체프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볼카노프스키를 지목한 것으로 마카체프 역시 바로 동의했다.

“갑시다. 난 준비됐습니다. 키 작은 친구, 어디 있나? 여기로 데려오세요.”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볼카노프스키도 기다렸다는 듯 지체없이 옥타곤에 올라갔다. 그리곤 진행자의 질문에 즉답했다.

“해야죠. 라이트급 타이틀과 P4P 랭킹 1위를 걸고 붙어 봅시다"

마카체프-볼카노프스키전으로 거론된 오스트레일리아 대회는 내년 2월 12일 호주에서 열릴 예정인 UFC 284.

볼카노프스키는 호주 최고의 격투기 스타로 정찬성을 꺾은 후부터 라이트급 타이틀을 언급하며 욕심을 냈다.

둘의 대결이 이루어 지고 볼카노프스키가 이길 경우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 라이트급 2체급 동시 챔피언이 된다. 마카체프는 단순히 라이트급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이지만 이길 경우 P4P 톱랭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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