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23일(한국시간) "맥그리거는 앞으로 최소 6개월 동안 옥타곤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화이트 회장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지난 6개월 동안 USADA(미반도핑기구)가 실시하는 PED 테스트를 받지 않았다.
USADA의 규정에 따르면, UFC에 출전하려고 햐ㅅㄷ 선수는 최소 6개월 연속 PED에 대한 논스톱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맥그리거는 이보다 더 오래 테스트를 받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이미 PED 사용 의혹에 휩싸였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맥그리거의 근육은 지난 1년 동안 매우 발달했다. 더스틴 포이리에와 싸웠던 때는 매우 마른 체격이었다. 독특한 신진대사와 기이한 유전학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근육 발달은 매우 짧은 기간에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유전적 특성에 관계없이 그렇게 빨리 근육이 발달되지 않는다.
맥그리거가 경쟁하고 싶다면 즉시 USADA의 테스트에 참여하고 향후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굳이 격투기를 다시 하지 않아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부를 챙긴 맥그리거는 이대로 은퇴할 것인가?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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