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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 새 챔피언, 11연승으로 하빕의 뒤를 잇다-UFC280

2022-10-23 06:00

이슬람 마카체프가 새 챔피언이 되었다. 고작 8분여 만이었다. 타격전과 그라운드전을 효과적으로 이으며 2회 3분16초만에 서브미션 승을 거두며 29전 무패의 전 챔피언 하빕의 뒤를 이었다.
11연승을 하며 챔피언이 된 마카체프(사진=UFC)
11연승을 하며 챔피언이 된 마카체프(사진=UFC)
전 챔피언 올리베이라는 마카체프의 기습 공격에 꼼짝 없이 당하며 11연승을 마감했다.

선공은 늘 올리베이라였다. 하지만 결과는 마카체프였다. 올리베이라의 어설픈 플라잉 킥이 문제였다.

올리베이라는 1회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플라잉 킥을 날린 후 바로 테이크 다운에 들어갔다. 하지만 완벽하지 못했고 역습을 당했다.

그라운드 보다는 타격전으로 경기를 끌고 나갈 듯 보였던 마카체프는 올리베이라의 조급함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잡아채며 올리베이라를 그대로 깔고 앉았다.

마카체프는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공격으로 많은 점수를 땄다.

하위에서도 그대로 당하지 않았던 올리베이라는 1분 여 후 탈출, 안아 넘기기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마카체프의 밧다리 걸기에 당해 다시 넘어졌다.


마카체프는 상위에서 1회 끝까지 올리베이라를 공격했고 올리베이라는 업킥을 날리며 버티었으나 라운드를 확실하게 잃었다.

1회 격돌로 이미 승부가 기울고 있었다. 마카체프의 전략이나 힘이 더 우세했다.

선제공격으로 당했던 올리베이라가 2회 2분 40초 쯤 또 플라잉 니킥으로 마카체프를 공략했다.

하지만 정타가 아니었다. 그 순간 마카체프의 주먹이 나갔고 주먹은 그대로 올리베이라의 얼굴에 꽂혔다.

올리베이라가 선 자리에서 그대로 쓰러지마 마카체프가 번개같이 치고 들어가 순식간에 항복을 받아냈다. 완벽하게 엮인 트라이 앵글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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