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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최고 인기 복서 조슈아, 와일드 내년 3월 웰블리서 1억달러 헤비급 빅매치

2022-10-19 07:41

영국과 미국의 헤비급 인기복서 앤서니 조슈아(사진)와 디온테이 와일드가 마침내 같은 링에 오른다. 협상이 그대로 마무리되면 둘의 경기는 내년 3월 8만명 수용의 웸블리가 될 것 같다.
영,미 최고 인기 복서 조슈아, 와일드 내년 3월 웰블리서 1억달러 헤비급 빅매치
조슈아와 와일드는 현재 무관이다. 그러나 인기는 통합 챔피언 타이슨 퓨리나 조슈아를 두 차례나 꺾은 알렉산더 우식보다 훨씬 많다.

둘의 대결은 오래전부터 추진되었으나 성사 직전에 두차례나 어그러지면서 이때까지 한 번도 붙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조슈아가 퓨리의 대결 제안을 거부하고 와일드가 헬레니우스를 1회 KO로 꺾으면서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핵펀치로 물러서는 법이 없는 저돌적 투사 디온테이 와일드와 기본기, 주먹, 인성까지 나무랄 데 없는 조슈아.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대전료도 천문학적이다.

1억달러(약 1424억원)에서 1억파운드(약 1613억원)가 될 전망으로 절반씩 나누는 모양새로 진행되고 있다.


조슈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프로로 전향, 연승가도를 달리다 2018년 WBA, IBO, WBO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22승 20KO의 전적을 지닐 정도의 하드펀처.

라이트헤비급에서 월장한 러시아의 우식에게 연패, 무관이지만 그의 경기는 언제나 열성적인 팬들로 꽉 찬다. 스포츠 스타 억만장자 중의 한 명이다.

와일드는 강력한 파이터. 전 WBC 헤비급 챔피언으로 7연속 KO로 7차 방어전을 마칠 정도로 대단한 하드펀처였다.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인파이팅으로 링을 뜨겁게 달구며 여전히 41 KO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엄청난 파워의 오른 손 한방이 있어서 지고 있어도 끝까지 기대를 걸게 하는 스타일. 타이슨 퓨리에게 졌지만 경기 내용이 워낙 대단해 내리막이면서도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헬레니우스를 1회 한방으로 내면서 ‘역시’ 소리를 듣고 있다.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잘 풀어나가는 디온테이 와일드와 앤서니 조슈아여서 둘의 맞대결은 다시 보기 힘든 빅 매치가 될 것 같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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