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소는 2016년 스트로급으로 UFC에 입성, 3승 3패로 그저 그랬으나 플라이급으로 월장하자 썩 다른 선수가 되었다.
감량의 고통에서 벗어난 그는 플라이급 첫 경기에서 한국의 김지연을 타격전 끝에 물리친 후 메이시 바버, 조앤 우드를 꺾고 3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그라소의 플라이급 4번째 상대는 비비안 아라우조. 랭킹 6위로 MMA 전적 11승 3패. 그라소가 -225의 탑독이고 아라우조는 +190.
타추로는 일본 MMA 플라이급의 기대주. 11전승 속에 처음으로 라스베가스 무대에 오른다. 상대는 10승 3패 1무의 베르가라.
타추로 -260, 베르가라 +220으로 제법 차이가 난다. 타추로의 12연승 가능성이 높은 수치다.
밴텀급에서 싸우는 두 노장 컵 스완슨과 라파엘 아순사오는 형편없는 언더독이다. 보나마나 진다고 보는 플러스 마이너스 300대다.
라이트급에서 출발, 페더급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컵 스완슨. 한때 대단한 강자였으나 힘이 떨어지자 밴텀급까지 내려왔다.
활로를 찾겠다는 밴텀급 첫 경기지만 승산이 떨어지는 편. +175로 -205의 조나단 마르티네즈와 싸워야 한다.
몸의 힘은 떨어졌지만 정신의 힘은 더 강해졌다며 업셋을 기대하고 있다.
라파엘 아순사오는 상대가 되지 않는 언더독이다. 2년전만해도 밴텀급 5위였고 연초만해도 15위였으나 코브란트, 리키 사이먼에게 연패하면서 랭킹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아순사오 +330, 22승 5패 빅터 헨리-410. 플러스 마이너스 740으로 업 셋이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배팅으로 1회 피니시 수치다.
예상대로라면 아순사오는 5연패를 하게 되고 은퇴길을 더듬어야 할 것 같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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