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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딜라쇼. 세번째 업셋 세번째 챔피언. 스털링, 레슬링으로 다스릴것-UGC밴텀급

2022-10-14 07:39

T.J딜라쇼 가 세번째 챔피언을 자신하고 있다. 모두 그가 밀린다고 예상하고 있지만 그는 레슬링으로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T.J딜라쇼.  세번째 업셋 세번째 챔피언.  스털링, 레슬링으로  다스릴것-UGC밴텀급
딜라쇼(사진)는 두차례나 챔피언에 오른 밴텀급 지배자. 타이틀전때 마다 언더독이었으나 업셋 승부로 챔피언이 되었다.

2014년 타이틀전은 그의 인생 최대 경기였다. 당초 마즈카이 타케야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챔피언 헤난 바라오의 도전자로 뽑혔다.

새 챔피언의 제물로 여겨졌던 딜라쇼는 그러나 엄청난 파이팅으로 챔피언을 5회 KO시키며 '깜짝 챔피언'이 되었다.

딜라쇼는 이후 바라오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 타이틀 2차 방어전까지 마쳤으나 2016년 3차 방어전에서 도미닉 크루즈에게 1-2로 석패, 타이틀을 잃었다.

뜻밖의 패배였으나 딜라쇼는 복수전을 기획, 크루즈와 다시 싸울 날을 기다렸다. 하지만 크루즈가 가브란트에게 타이틀을 뺏기는 바람에 컴백 시간이 다소 길어졌다.

그 사이 2차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딜라쇼는 2017년 마침내 가브란트를 누르고 두번째 챔피언이 되었다. 그 가브란트를 상대로 1차 방어전까지 치뤘던 딜라쇼는 그러나 플라이급챔피언 세후도에게 지고 약물복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타이틀 박탈과 2년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해 2년여만의 재기전에서 코리 샌드하겐을 꺾고 예비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그 세월이 벌써 1년여다.

결코 쉽지 않은 세번째 타이틀 획득전이나 딜라쇼는 ESPN과의 인터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자신하고 있다.

“아주 훌륭한 매치업이다. 나는 어떠한 위협도 느끼지 않는다. 내가 가장 잘하는 레슬링이 어떤 것이지 보여주겠다. 나는 다시 챔피언이 될 것이고 예전처럼 밴텀급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딜라쇼는 이번에도 언더독이다. 탑독인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과 차이가 좀 있다. 스털링은 반칙승으로 챔피언이 되었지만 1차 방어전에서 전 챔피언 페트르 얀을 완전하게 물리쳐 실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23일 아부다비 UFC 280무대에 오르는 딜라쇼(MMA 17-4, UFC13-4). 두번째 챔피언이 된 때로부터 5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약간은 내리막길인 36세 딜라쇼가 과연 스털링(MMA 21-3, UFC 13-3)를 누르고 세번째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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