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케인 빠진 토트넘, 연장 혈투 끝에 FA컵 16강 탈락

2020-03-05 13:39

(런던 AFP=연합뉴스) 노리치시티 골키퍼 팀 크륄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경기 중 상대 공격수 트로이 패럿의 승부차기 슛을 막아내고 있다. 노리치가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노리치시티 골키퍼 팀 크륄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경기 중 상대 공격수 트로이 패럿의 승부차기 슛을 막아내고 있다. 노리치가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연장 혈투 끝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19-2020 FA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접전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팀인 노리치시티에 승부차기 승리를 내준 토트넘은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제골을 토트넘의 몫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지오바니 로셀소가 올린 볼을 얀 페르통언이 헤딩으로 골맛을 보면서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승리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33분 골키퍼의 실책성 플레이로 동점골을 내줬다.

노리치시티의 케니 맥린이 시도한 중거리슛이 토트넘의 골키퍼 미헐 포름 정면으로 날아갔지만 포름이 제대로 잡지 못했고, 요시프 드르미치가 쇄도하면서 동점골로 만들었다.

1-1로 비긴 토트넘은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끝내 득점포 가동에 실패하며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승부차기의 행운은 노리치시티에 돌아갔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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