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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승 시즌의 허무한 결말' 이강철 "내가 늦었다"...KS 1승 4패, 이길 수 있던 2차전 놓친 게 패인

2026-11-08 19:02

kt 이강철 감독 / 사진=연합뉴스
kt 이강철 감독 / 사진=연합뉴스
구단 최다 90승 시즌은 허무한 준우승으로 끝났다. 8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에 1-12로 져 1승 4패로 우승을 내준 kt 이강철 감독은 2차전을 패인으로 꼽았다.

kt는 정규시즌 막판 10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자 한국시리즈 직전 이 감독과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인 3년 34억원에 재계약했지만, 5년 만의 통합 우승 도전은 참담하게 끝났다.

이 감독은 마지막에 제 모습을 못 보여 서운하지만 모두 고생했다며 삼성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어 자신이 움직이는 게 늦었다며 책임을 떠안았다. 투수는 어쩔 수 없었지만 대타 기용이 늦어 아쉽고, 최원준의 부상 등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된 것 같다고 했다.

8-7로 겨우 이긴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힘겹게 풀었다는 그는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짚었다. 실책 덕에 웃을 뻔하다 연장 12회 2-3으로 진 2차전이 시리즈를 갈랐다는 얘기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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