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한준수는 7월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1홈런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이 날 경기를 기점으로 타율 0.313을 기록하며 한층 더 성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1회말 기아는 카스트로의 홈런으로 만든 1-1 동점 상황에서 김도영의 2루타에 이은 나성범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한준수가 타석에 섰고 초구부터 130km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으로 아치를 그리며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킨 것.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한준수는 김호령의 병살타로 빛이 바랬지만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기아타이거즈에 입단한 한준수는 입단 초기부터 기아의 찻세대 주전포수로 주목을 받았다.
19시즌에 타율 3할을 치며 가능성을 보인 한준수는 이후 군 복무를 마친 뒤 23시즌에 48경기 타율 0.256, 22안타 12홈런을 기록하며 날갯짓을 시작했다.
급기야는 24시즌에는 대선배 김태군과 마스크를 번갈아 쓰며 115경기 타율 0.307, 88안타, 7홈런, 41타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더군다마 24시즌에는 팀이 우승도 했기에 값진 활약이었다.
그러나 25시즌에는 타율이 0.225, 55안타, 7홈런, 26타점까지 곤두박질치며 슬럼프를 겪었다.
급기야는 투수리드에도 한계를 보여 경기 중간에 이범호 감독에게 꾸지람을 듣고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TV 중계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하지만 25시즌이 끝난 뒤 치어리더 출신 김이서와 결혼을 했고 득녀까지 하면서 절치부심한 한준수는 26시즌 79경기 타율 0.313, 71안타, 7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더욱이 올 시즌에는 24시즌을 뛰어 넘는 커리어하이를 기록할 것이 유력하며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동반한 한준수의 26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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