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DFB는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회장과 한스 요아힘 바츠케 부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클롭과 심도 있는 첫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뉴욕에 머무는 클롭을 협회 수뇌부가 직접 찾아간 것이다.
DFB는 건설적인 대화에서 감독직 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잠재적 계약의 핵심 조건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양측 모두 성공적인 타결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앞서 클롭도 현지 방송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지금이 부임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남은 관문은 레드불과의 계약 정리다. 클롭은 레드불의 '글로벌 사커 책임자'로 2029년까지 계약돼 있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려면 이를 먼저 정리해야 한다. DFB는 다음 주에도 대화를 이어가겠다며, 최종 계약은 레드불과의 원만한 합의를 전제로 이사회와 주주총회 합동 회의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컵 4회 우승국 독일은 최근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직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물러나면서 DFB는 발 빠르게 영입에 나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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