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0(금)

야구

'박찬호보다 좋았다!' 고우석, MLB 데뷔전 어땠나?

2026-07-10 07:06

고우석 [로이터=연합뉴스]
고우석 [로이터=연합뉴스]
32년 전인 1994년 4월 9일(이하 한국시간)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있었다. 1당시 LA 다저스 소속으로 9회에 구원 등판한 그는 1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상대해 1안타 2실점, 삼진 2개, 볼넷 2개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빅리그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은 9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이날 고우석은 2-4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8개의 공(스트라이크 12개)을 던지며, 1피안타 1실점과 탈삼진 1개를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다. 최고 구속은 95.7마일(약 154km)이었다.

출발은 좋았다. 첫 타자 다니엘 슈니먼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 89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고우석은 교타자인 스티븐 콴과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첫 삼진을 잡은 뒤 트래비스 바자나를 1루 땅볼로 잡아내고 9회 수비를 마무리 했다.

박찬호 데뷔전보다는 나은 투구 내용이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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