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5(일)

스포츠

디펜딩 챔피언 시비옹테크·2위 리바키나 나란히 3회전 탈락...윔블던 여자부 지각변동

2026-07-05 14:07

낙담한 시비옹테크. / 사진=연합뉴스
낙담한 시비옹테크. / 사진=연합뉴스
여자 단식 유력 후보 두 명이 같은 날 나란히 무릎을 꿇었다.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와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는 4일(현지시간)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함께 탈락했다.

지난해 이 대회 첫 우승을 맛본 시비옹테크는 32위 알렉산드라 이알라(필리핀)에게 0-2(6-7<9-11> 2-6)로 졌다.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그는 통산 7번째 메이저 우승도 미뤘다. 프랑스오픈 16강 탈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기 탈락이라 하락세 우려가 커졌다.

승자 이알라는 오픈 시대 필리핀 선수 최초로 메이저 16강을 밟는 새 역사를 썼다. 그는 8강행을 놓고 자스민 파올리니(17위·이탈리아)와 겨룬다.

리바키나의 퇴장은 더 뜻밖이었다. 상대 전적 7승 1패로 앞섰던 엘리서 메르턴스(27위·벨기에)에게 실책을 쏟아내며 1-2(6-7<4-7> 1-6)로 완패했다. 2022년 우승자인 그는 2년 연속 3회전에서 짐을 쌌다.

3회전 탈락한 리바키나. / 사진=연합뉴스
3회전 탈락한 리바키나. / 사진=연합뉴스


반면 남자 단식은 강자들이 순항했다. 프랑스오픈 챔피언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16강에 올랐고, 준우승자 플라비오 코볼리(10위·이탈리아)는 첫 세트를 0-6으로 내주고도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44세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도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4년 만의 단식 복귀전에서 무릎을 다쳐 1회전 탈락한 그는 언니 비너스와 나서려던 복식마저 경기 몇 시간 전 기권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