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는 1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그리스의 치치파스를 1시간 38분 만에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1회전에서 우이빙에게 고전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는데 위너를 33개나 꽂으면서도 범실은 7개에 그쳤다. 2세트 4-4에서 역전 브레이크를 따낸 뒤 이어진 열 게임 중 여덟 게임을 쓸어 담으며 여유롭게 승부를 매조졌다.
치치파스 상대 12연승을 달린 그의 3라운드 상대는 프랑스의 린더크네시로 첫 대결이 됐다. 이번 승리로 그는 윔블던 통산 104승을 올려 오픈 시대 남자 단식 최다승인 페더러의 105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는데 39세의 그는 8번째 윔블던 단식 우승과 메이저 역대 최다 25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신네르도 3회전에 올랐으나 내용은 불안했다. 2회전에서 보르헤스와 2시간 32분 승부 끝에 3-0으로 이겼는데 1회전에서 두 세트를 내주고 역전승했던 그는 이번에도 1·2세트를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가는 접전을 벌였다. 신네르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고 리듬을 찾아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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