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스는 30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호주의 마야 조인트에게 1-2(3-6 7-6<8-6> 3-6)로 졌다. 메이저 단식 23회 우승에 빛나는 그가 프로 단식에 나선 것은 2022년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랭킹이 없어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접전이었다. 1세트를 내준 그는 2세트에서 브레이크 위기와 매치 포인트를 잇따라 막아내며 세트를 따내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간 것이다. 그러나 3세트에서 먼저 상대 서브를 빼앗고도 조인트의 반격에 흐름을 내주며 2시간 22분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패배에도 표정은 밝았다. 두 딸의 방학이 복귀 동기가 됐다는 그는 경기 전 기립박수 속에 입장했고 패배 후에도 미소를 지으며 코트를 떠난 것이다. 그는 윔블던에 돌아와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이 놀라웠고 그 순간을 즐겼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언니 비너스와 함께 복식에도 나선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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