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레니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택 인근의 CCTV 사진을 공개하며 "이 말씀은 정중한 마음으로 전하지만, 부디 저희 집에 방문하는 일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녀는 집 안팎에 보안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음을 명시하며, 거주지는 가족에게 매우 소중하고 사적인 공간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누군가를 초대할 때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다"며, 늦은 시간까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인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디아즈 아내가 SNS에 올린 '집 방문 사절' 호소문 [실레니아 SNS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12418294006035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디아즈 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은 주거 침입 시도에만 그치지 않는다. 디아즈와 그 가족은 이번 시즌 내내 SNS 가계정을 통한 악의적인 위협에 시달려 왔다. 단순한 비난을 넘어 "아내에게 해를 끼치겠다"거나 "반려견을 독살하겠다"는 등 입에 담기 힘든 살해 협박까지 이어지자, 참다못한 디아즈 스스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실레니아는 "경기에서 성적이 안 좋았다고 해서 협박과 괴롭힘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세상에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아직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가족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이들을 향해 "제 남편에 대해 비난할 자격조차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팬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분별한 신체 접촉에 대해서도 명확한 선을 그었다. 실레니아는 "모르는 사람, 특히 남성에게 접촉당하는 것을 매우 불편하게 생각하니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아이들이나 여성분들에게는 언제든지 따뜻한 포옹을 해드릴 수 있지만, 남성분들은 그러지 말아달라"며 타지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여성으로서 느끼는 불안감과 불쾌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녀는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하지 않겠지만, 우리를 인격적으로 존중해달라"며 "야구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가족인 우리는 책임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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