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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쏘고 2골' 한국 U-23, 10명 싸운 베트남도 못 꺾고 아시안컵 4위 수모...골 결정력 부재

2026-01-24 16:10

U-23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3·4위전 패배. 사진[연합뉴스]
U-23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3·4위전 패배. 사진[연합뉴스]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충격적인 졸전 끝에 대회를 4위로 마감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10명이 싸운 베트남과 전·후반 90분,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압도적인 공격 지표가 무색한 결과였다. 슈팅 32-5, 유효슈팅 12-3, 크로스 61-4. 후반과 연장 75분간 29개의 슈팅을 쏟아부었지만 득점은 단 2골에 그쳤다. 이 같은 '무딘 창'은 결정력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

수비 불안도 여전했다.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모두 선제골을 내줬던 한국은 이날도 베트남의 역습에 무너졌다. 공식 기록은 무승부지만, U-23 연령대에서 베트남에 패배한 건 10경기 만에 처음이다. 4강에서 중국이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한 점을 감안하면 일시적 부진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극적 동점골 넣은 신민하. 사진[연합뉴스]
극적 동점골 넣은 신민하. 사진[연합뉴스]


이민성호는 조별리그부터 흔들렸다. 이란과 0-0, 레바논에 4-2 승리했으나 2실점, 우즈베키스탄에 0-2 완패. 레바논이 이란을 꺾어준 덕에 조 2위로 턱걸이했다. 대회 6경기 8득점 8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다.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한국이지만, 현재 경기력으로는 금메달은커녕 조별리그 통과조차 장담하기 어렵다는 냉정한 지적이 나온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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