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9일 강상윤이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소집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C조 1차전 이란전에 선발로 나섰던 강상윤은 전반 중반 태클 직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무릎 보호대와 목발을 짚은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민성 감독이 보유한 가장 뛰어난 중원 자원이 이탈하면서 6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에 빨간불이 켜졌다.
소속팀 전북에도 타격이 크다. 강상윤은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며 K리그1과 코리아컵 더블 달성에 핵심 역할을 했고, 21세 나이에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K리그 최고액인 350만 유로(약 60억 원)로 가치를 책정한 선수다.
정정용 신임 감독의 새 시즌 청사진에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전북은 10일 스페인 마르베야로 출발해 동계 훈련을 진행하는데, 강상윤의 복귀 시점이 시즌 준비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축구협회는 "소집 해제 시점과 장소는 전북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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