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일)
스포츠ALL SPORTS
태권도 품새 명칭에 유일하게 태권도와 관련한 표현이 있다. 지태(地跆) 품새이다. 다른 표현들은 태극(太極), 태백(太白), 금강(金剛), 고려(高麗), 신라(新羅), 백제(百濟), 한수(漢水)형 등 한국적인 것과 십진(十進), 평원(平原), 천일권(天一拳) 등 보편적인 의미를 담았다. 하지만 지태 품새만은 태권도에서 글자를 따왔다. (본 코너 557회 ‘‘태권도(跆拳道)’에서 ‘태권’은 어떻게 생긴 말일까‘ 참조) 태권도는 ‘밟은 태(跆), 주먹 권(拳), 길도(道)’가 합성한 한자어이다. 지태는 ‘땅 지(地)’와 ‘밟은 태(跆)’자의 한자로 된 합성어이다. 태자라는 글자는 태권도 이름에서 가져왔다. 발을 의미하는 태는 땅을 딛고 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