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BS 스포츠는 지난 5일(한국시간) 업데이크된 1라운드 예상 드래프트를 발표했는데, 이현중의 이름은 없었다.
이 보다 하루 전에는 블리처리포트가 1, 2라운드 예상 드래프트 명단을 소개했으나 여기에서도 이현중의 이름은 없었다. 2라운드 명단에도 들지 못한 것은 다소 충격적이다.
매체에 따라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현중은 그동안 꾸준히 예상 드래프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이현중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최근 그의 부진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현준은 6일 미국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학 찰스 스미스센터에서 열린 조지워싱턴대학과의 2021-2022 NCAA 남자농구 애틀랜틱10 컨퍼런스 원정 경기에서 팀은 78-73으로 이겼으나 그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이날 이현중은 전후반 40분 중 33분을 뛰면서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특히 그의 주무기인 야투율이 12.5%(1/8)로 극히 부진했다. 3점슛은 7개를 던져 단 1개 만 성공시켰다.
문제는 이현중의 부진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그는 10점 이상의 득점을 했으나 올 들어 슛난조를 보이며 슬럼프에 빠졌다. 자유투 성공률도 하락했다.
이현중이 다시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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