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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불투명' 박주영, 유럽 잔류 못 하나
결국 박주영은 유럽무대의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2014~2015시즌을 시작한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리그는 2일(한국시각)을 끝으로 여름 이적시장이 마무리됐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이 착실한 전력 보강에 나선 가운데 거취가 주목됐던 공격수 박주영은 끝내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박주영은 지난 6월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계약이 끝나 자유의 몸이 됐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선수라는 점에서 많은 팀이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해 뜨거운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박주영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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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G 대표팀 합류 무산은 이미 지나간 일"
소속팀 레버쿠젠의 만류로 인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된 손흥민(22)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대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체면이 땅에 떨어진 한국 축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손흥민은 2일 오후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장소인 일산 MVL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아쉬웠다. 부족한 것을 인정해야 한다. 팬 분들이나 여러 시선을 감안했을 때 이번 2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월드컵에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각오가 남다르다. 손흥민은 "많은 팬들이 기대했는데 죄송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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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100경기 채우네" 이동국을 감동시킨 한 마디
센츄리 클럽 가입을 앞두고 다시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이동국(35·전북 현대)은 마치 축구에 대한 모든 것을 통달한 성인(聖人)같은 모습이었다.이동국은 작년 6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이란전에 나서 A매치 통산 99번째 경기에 뛰었다.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의미하는 센츄리 클럽 가입까지 1경기 만을 남기고 한동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이동국은 새 출발을 준비하는 대표팀의 호출을 받으면서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할 기회를 얻었다.이동국은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듣고 소속팀 사령탑인 최강희 감독으로부터 기분좋은 말을 들었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에게 "네 실력으로 100경기를 채우게 됐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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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시장 폐장 직전 가장 바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 번 지갑을 활짝 열었다.'BBC'와 '데일리 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2014~2015시즌의 여름 이적시장의 마지막 날인 2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출신 특급 공격수 팔카오의 맨유 입단 소식을 전했다.영국 언론에 따르면 팔카오는 이적이 아닌 임대를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팔카오를 한 시즌 임대하는 데만 웬만한 선수의 이적료인 600만 파운드(약 101억원)나 되는 거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번 계약에 4350만 파운드(732억원)의 이적료에 완전히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해 총 833억원을 투자해 팔카오를 영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가졌다.맨유의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시티나 스페인 프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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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김두현, 수원 팬이 뽑은 8월 MVP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은 미드필더 김두현이 팬으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뽑은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김두현은 수원이 8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평점 6.0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6일 전북과 경기에서 17개월 만의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10일 제주와 경기에서는 김은선의 결승골을 이끄는 등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두현의 뒤를 이어 김은선(6.00점)과 산토스(5.93점)으로 팬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김두현은 "산토스나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펼친 것 같은데 내 배번이 8번이라 팬들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8월의 MVP로 뽑아준 것 같다" 며 "그동안 팀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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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소년들의 당부 "우승, 한번으로 안 끝내려면…"
"(29년 만에 우승)을 한 번으로 끝내지 않으려면…."'2014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한국 대표팀의 우승 기자회견이 열린 1일 서울 장충동 리틀야구장. 박종욱 감독의 당부에는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박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14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뒀다. 지난 1984, 85년 이후 29년 만에 이룬 쾌거. 열악한 국내 환경을 생각한다면 기적에 가깝다는 평가다.국내 리틀야구 팀은 150여 개. 미국의 2만여 팀, 일본의 2000여 팀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 리틀야구 전문 구장 수가 적어 경기 일정 잡는 것마저 쉽지 않은 게 우리 현실이다. 수도권에는 장충동 리틀 야구장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대로 된 경기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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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김신욱-김승규의 특별한 약속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공격수 김신욱)"부담을 갖지 말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골키퍼 김승규)K리그 클래식에서 잘 나가는 국가대표 골잡이 김신욱(울산)과 수비는 물론, 미드필더 자원까지 모두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박주호(마인츠), 그리고 브라질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수문장으로 확실한 검증을 마친 김승규(울산). 이들은 이광종 감독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뽑은 와일드카드다.비록 이들은 브라질월드컵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찍지 못해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지만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서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할 선수들이다. 말 그대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보증수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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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무패' 광주 FC, 두 마리 토끼 잡아
시민 프로축구단 광주 FC가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광주 FC는 8월 31일 오후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4라운드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3분에 터진 조용태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김민수의 추가 골을 앞세워 2-0의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다.승점 3점을 추가한 광주는 8승 9무 7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강원을 골 득실차로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이번 경기에서 남기일 감독대행은 후반 12분 박현을 대신해 김민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그리고 후반 23분 광주의 선제골이 터지며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왼쪽 측면 수비수인 정호정이 특유의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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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악동? 발로텔리, 감독 말 듣고 코너킥 수비도
'악동'이 떠난 자리를 '악동'으로 메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우려를 잠시 접어도 괜찮을 것 같다. 출발이 좋다.이탈리아 출신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가 31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감독 지시에 따라 처음으로 코너킥 수비에 가담하는 등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버풀이 AC밀란에 이적료 1600만 파운드(약 269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발로텔리. 축구 실력만큼이나 온갖 기행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그를 둘러싼 우려와 걱정의 시선이 끊이질 않는 이유다.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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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능력 충분해!" 이광종호 힘찬 출발
"목표는 금메달!"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힘찬 출발에 나섰다.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최종 발탁된 20명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김진수(호펜하임)과 와일드카드 박주호(마인츠)를 제외한 18명이 첫날부터 빠짐없이 파주NFC에 모였다.한국 축구는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매번 준결승에서 뜻하지 않게 덜미를 잡혀 금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선배들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을 이끌 지도자는 한국 유소년 축구의 성공시대를 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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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FW 레미, QPR 떠나 첼시 이적
첼시가 완전히 새로운 공격진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한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는 3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던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로익 레미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아스널과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첼시는 레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레미의 이적료를 800만 파운드(약 135억원)로 예상했다.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QPR에서 뉴캐슬로 임대돼 26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수준급 공격수로 입지를 굳힌 레미는 리버풀 이적이 유력했다. 리버풀과 입단 계약까지 마쳤던 레미는 신체검사 도중 이상이 발견돼 끝내 이적이 무산됐다. 결국 리버풀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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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신지, 맨유 떠나 도르트문트 복귀
결국 가가와 신지는 '제2의 박지성'이 되지 못했다.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3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인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가가와는 친정팀으로 복귀하며 4년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가가와는 도르트문트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량을 선보이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10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당시만 해도 35만 유로(당시 약 5억원)의 적은 금액에 이적한 것과 달리 무려 1200만 파운드(220억원)의 거액에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하지만 2012년 여름 큰 기대와 함께 맨유에 입단한 가가와는 예상과 달리 맨유 입단 후 주전 경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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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3경기 연속 골 마감…하노버와 무승부
구자철(25·마인츠)이 2014-2015시즌 독일 무대 4경기 연속 골 도전에 실패했다.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끝난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와의 시즌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구자철은 지난 달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전을 시작으로 16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대회 경기, 24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까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었다.마인츠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고 구자철은 주로 왼쪽 측면에 머물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동료 크리스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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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후유증 이겨낸 포항, 울산에 짜릿한 역전승
포항 스틸러스의 정신력은 대단했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탈락의 아쉬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울산 현대라는 강호를 만나 악조건 속에서 싸운 결과 값진 승점 3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포항은 3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2-1 역전승을 거뒀다.포항은 지난 27일 FC서울과의 ACL 8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체력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기에 울산 원정에 나섰다.게다가 포항은 이명주가 중동으로 이적한 뒤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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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술위원장 출국…9월15일까지 협상 마무리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위해 다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대한축구협회는 31일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대표팀 감독 후보자들과 접촉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대한축구협회는 9월15일까지 차기 대표팀 감독을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 기간까지 협상 후보 선정이나 협상 과정 등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월 네덜란드 출신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협상을 벌였지만 조율 막바지 단계에서 합의에 실패했다. 연봉에 따른 세금이 변수가 됐고 국내 체류 기간에 대한 이견이 생기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기술위원회는 당초 월드컵 예선 경험,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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