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1-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카타르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7분 사르다르 아즈문의 결승골이 터진 뒤에는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란은 수비 중심의 축구로 가나 출신의 공격수 모하메드 문타리에게 의존한 카타르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UAE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14초 만에 터진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바레인을 2-1로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C조에서는 이란과 UAE가 8강 진출에 성공했고 나란히 2패를 당한 카타르와 바레인은 3차전을 끝으로 짐을 싸야 할 처지가 됐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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