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토)
해외야구BASEBALL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2010년 당시 고교야구는 말 그대로 ‘춘추 전국시대’였다. 청룡기를 포함한 주요 4대 대회 우승 학교가 전부 달랐고, 이는 지방대회라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지금은 주말리그 시행으로 인하여 폐지됐지만, 2010년 까지만 해도 부산 화랑대기, 대구 대붕기, 광주 무등기, 인천 미추홀기 대회가 열렸을 때였다. 서울 대회로 알려진 4개 대회(청룡기, 황금사자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우승 학교 중 한 학교라도 지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법했지만, 2010년은 이상할 정도로 8개 대회 우승 학교가 모두 달랐다. 그만큼 2010년 고교야구는 그 어느 때보다 학교별로 전력이 탄탄했고, 우승의 주역들은 대부분 프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