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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패인, 클린업 트리오 너무 못쳤다...1회 무사 1, 2루 기회서 추격 점수 못 뽑아, 투수 운용은 적절, 쿠바에스 공략 실패
두산 베어스의 패인은 투수보다 타자 쪽에 있었다.선발 곽빈이 1회에 난타당하며 4실점한 뒤 2회에도 선두 타자를 내보내자 이승엽 감독은 곽빈을 내리고 발라조빅을 마운드에 올렸다. 적절한 투수 교체였다. 이 감독은 발라조빅이 KT 타선을 어느 정도 매아주면 타자들이 4점 이상을 낼 것으로 기대했을 것이다.그러나 두산 타자들은 침묵했다. 1회 초 4실점 후 1회 말 곧바로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두산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무사 1, 2루에서 중심 타자 3명이 침묵했다. 6회에서도 1사 1, 3루 찬스에서 김재환과 양석환이 거푸 삼진으로 물러났다.두산의 9번, 1번, 2번 타자는 이날 총 네 차례 출루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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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회초 클린업트리오가 3연속 적시타...두산, 득점권 6타수 무안타
kt wiz는 강한 2번 타자가 만든 기회를 클린업트리오가 연이어 적시타를 쳐 득점으로 연결했다.두산 베어스도 테이블 세터의 출루로 기회를 얻었으나, 클린업트리오가 침묵했다.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양 팀 클린업트리오의 희비가 엇갈렸다.클린업트리오가 3타점을 합작한 kt는 중심 타선이 침묵한 두산을 4-0으로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차전으로 끌고 갔다.1회가 결정적이었다.kt는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얻었고, 올해 정규시즌 OPS(출루율+장타율) 3위(0.989)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이날 kt는 팀 내 토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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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무대와의 악연' 두산 곽빈, PS 6번째·WC 3번째 등판도 부진…1이닝 4실점 강판
곽빈(25·두산 베어스)이 2024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서막을 여는 경기에서도 '가을 무대와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곽빈은 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kt wiz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 해 조기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경기 시작과 동시에 곽빈은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다 선발 등판 기록을 세웠다.두산은 2021년,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고, 세 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모두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2015년 KBO가 도입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3차례 선발 등판한 투수는 곽빈 뿐이다.양현종(KIA 타이거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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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 본 적 없다' 이강철 kt 감독, 쿠에바스 눈부신 역투에 만족감 UP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물리친 뒤 이강철 kt wiz 감독은 선발 투수인 윌리암 쿠에바스가 최근에 보지 못한 공을 던졌다며 승리를 부른 그의 눈부신 역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이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제압한 뒤 공식 인터뷰에서 "2021년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1위 결정전 때 느낌의 공을 쿠에바스가 던졌다"고 평했다.쿠에바스는 당시 사흘 만에 등판한 삼성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공 99개를 던져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kt는 그 덕분에 한국시리즈도 제패해 통합 우승을 일궜다.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잘 던져서 오늘 고영표를 아꼈다"며 "고영표는 2차전에서
국내야구
'쿠에바스 6이닝 9K 역투' kt, 1회 집중 5안타로 두산 제압…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으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막차를 극적으로 탄 정규리그 5위 kt wiz가 4위 두산 베어스를 물리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최종 2차전으로 끌고 갔다.kt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4-0으로 눌렀다.두 팀은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웨스 벤자민(kt), 최승용(두산) 두 왼손 투수가 각각 선발로 나설 예정이나 불펜 총력전이 2차전을 달구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두산은 연장 15회까지 벌어지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오르는 데 반해 kt는 반드시 이겨야 준PO에 진출한다.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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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누빈 그라운드 떠난다...한화 김강민, 은퇴…선수로 오래 뛰었다
김강민(42)이 24년 동안 누빈 프로야구 그라운드를 떠난다.한화 이글스는 2일 "은퇴 의사를 밝힌 선수 3명을 포함한 7명에 대해 재계약 불가를 결정했다"며 "최근 은퇴식을 가진 정우람을 포함해 외야수 김강민과 이명기 3명이 은퇴한다. 투수 이승관, 이정훈, 포수 이재용, 외야수 김선동 4명은 방출했다"고 전했다.2001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2차 2라운드 18순위로 지명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강민은 23년 동안 한 팀에서 뛰다가,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아 이적했다.올해 김강민은 41경기만 뛰었고,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김강민은 "선수로 오래 뛰었다"고 짧게 은퇴 결정 배경을 밝혔다.한화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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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그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42세 동갑 추신수와 김강민은 떠나지만 오승환은 오늘도 던졌다...포스트시즌 등판 의욕 강해
이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만 남았다.오승환은 1982년생으로 추신수(SSG 랜더스), 김강민(한화 이글스)과 동갑이다.그런데 추신수와 김강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16시즌 생활을 끝내고 KBO리그에서 4년을 더 뛰었다. 2022시즌 SS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여한 없이 야구를 했다. 김강민은 우여곡절 끝에 한화에서 극적으로 1년 더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 22년을 오직 인천에서만 뛴 그는 SK 왕조 시절의 주역이었다.한화에서 한 시즌을 더 뛰기로 마음을 먹고 생애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으나 올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224(76타수 17안타), 1홈런, 7타점, OPS 0.58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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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후끈’ 프로야구 kt-두산, 와일드카드 결정전 매진
2024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첫판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표가 정규리그의 흥행 열기를 타고 매진됐다.KBO 사무국은 2일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작을 3시간 45분 앞둔 이날 오후 2시 45분에 서울 잠실구장 2만3천750석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전날 5위 결정전이 끝난 뒤 예매 사이트가 늦게 열렸는데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표는 어김없이 동났다.정규리그 4위 두산이 이날 이기면 곧장 다음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SSG 랜더스를 뿌리치고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kt가 승리하면 두 팀은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2차전에서 연장 15회까지 비기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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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두산 김택연,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연소 세이브 도전
올해 6월부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뒷문을 잠근 '슈퍼 루키' 김택연(19)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세이브를 거둘 수 있을까.KBO리그 최연소 단일 시즌 10세이브,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작성한 김택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연소 세이브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당연히 김택연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팀당 30명)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택연은 프로 첫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올리며 맹활약했다.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두둑한 배짱으로 무장한 김택연
국내야구
'자존심 상하네' 샌디에이고 팬들, 애틀랜타는 안중에도 없나? 경기 중 느닷없이 "빗 엘에이(Beat LA, LA를 쓰러뜨려라)" 외쳐
LA 다저스는 '공공의 적'이다. 특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다저스에 노골적인 적대감을 표출한다. 한일전을 방불케 한다. 팬들은 경기장에서 '빗 엘에이(Beat LA, LA를 쓰러뜨려라"를 외치며 홈 팀을 응원한다.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홈 구장인 펫코 파크에는 4만7647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샌디에이고 대 애틀랜타의 와일드카드 1차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선제 투런포 등을 앞세워 4회 초까지 3-0으로 앞섰다.4회말 공격이 시작되는 순간, 관중들이 일제히 "빗 엘에이"를 외쳤다. 애틀랜타는 안중에도 없었다.샌디에이고는 이날 4-0으로 이겨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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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안타' 롯데 레이예스,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타석 더 만들어주려던 팀원들 고마워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인 202안타 신기록을 수립한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레이예스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5타수 2안타를 쳐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 현 KIA 타이거즈)이 세운 201안타를 넘어섰다.이날 경기 전까지 200안타를 기록 중이던 레이예스는 5회 이재학을 상대로 시즌 201번째 안타를 때린 뒤 9회 1사 후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 김재열을 맞아 적시타를 쳤다.경기 후 레이예스는 구단을 통해 "정말로 잊을 수 없는 하루다. 올 시즌 아프지 않고, 건강한 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올 시즌을 돌아보면 초반에 팀 성적이 떨
국내야구
PS 진출 선봉 kt 로하스, '4년 전 아픔, 두산에 반드시 돌려주겠다'
kt wiz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이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4)는 4년 전 자신에게 아픔을 줬던 두산 베어스에 복수하겠다고 밝혔다.로하스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4 프로야구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홈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4-3 역전승을 끌어낸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인 두산을 겨냥했다.로하스는 "한국 무대 마지막 PS 상대가 두산이었다"며 "당시 내가 마지막 아웃을 기록했는데, 쓰라린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번에 그 빚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2017년부터 2020년까지 kt에서 뛴 로하스는 2020년 타격 4관왕에 오르며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끌었다.그러나 kt는
국내야구
'어깨 통증' 두산 브랜든, 와일드카드 결정전 합류 불발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30)을 제외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kt wiz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40)도 엔트리에서 빠졌다.두산과 kt는 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한국프로야구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1일 kt와 SSG 랜더스의 5위 결정전이 끝난 뒤, 두산과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팀당 30명)를 발표했다.두산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어깨 통증 탓에 6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한 브랜든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브랜든은 아직 캐치볼을 하고 있어, 실전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또 다른 외국인 투수 조던 발
국내야구
바우어, KBO리그는 어떤가? "영국서 크리켓 팀에서 뛰고 싶다. 이탈리아나 독일 야구팀, 연락 달라"
트레버 바우어가 이번엔 크리켓을 하고 싶다고 했다.올해 멕시코리그를 평정했던 바우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구직 활동을 개시했다.그는 "나는 영국의 프로 크리켓 팀과 접촉하려고 한다. 누구든지 소개해 줄 수 없겠냐?"라고 썼다.야구와 크리켓은 비슷해 보이지만 확연히 다른 면이 있다. 야구의 경우 투수가 제자리에서 발을 내딛으며 던지며, 바운드가 되지 않고 타자에게 던진다. 크리켓에서는 투수가 도움닫기로 뛰어 들어오며 던지며, 타자에게 가기 전 바운드가 한번 되어야 한다. 바우어는 또 "이탈리아나 독일 야구팀에 있는 사람도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미국, 일본, 북중미 야구를 경험한 그가 이번엔 유럽 야구를 접해보겠
해외야구
'최악의 시나리오' SSG, 불펜 김광현·대타 추신수 카드 실패
SSG 랜더스의 상징적인 존재인 김광현(36)과 추신수(42)가 쓴맛을 삼키며 2024시즌과 야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두 선수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kt wiz와 방문 경기에 불펜과 대타로 깜짝 출전했으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며 고개를 숙였다.김광현은 3-1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 위기에서 팀 세 번째 투수로 깜짝 등판했다.그는 SSG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힘차게 공을 던졌으나 상대 팀 대타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이어진 무사 1, 3루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김광현의 체인지업은 가운데에 몰렸고, 로하스는 이를 놓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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