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타임즈의 잭 해리스는 최근 "베츠는 일본에서 열린 다저스의 개막 2경기를 놓쳤는데, 위장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러 사람에 따르면 노로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썼다.
의학계에 따르면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 항바이러스제가 없다는 것이다.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가 최선이라고 한다. 심한 탈수는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오심 등을 증상이 나타난다.
베츠는 심한 탈수와 구토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체중이 약 9kg이나 빠졌다.
베츠는 병세가 다소 호전되자 '시간이 약이다'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츠는 그러나 곧 의사들의 탈수 교정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기력을 회복한 베츠는 에인절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유격수로 나서 세 타석을 소화했다. 베츠는 2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본토 개막전에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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