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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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가을 부진' 탈출 vs 화이트 '12일 휴식'...SSG-삼성 승부처

2025-10-08 11:41

삼성 최원태
삼성 최원태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이 개막한다.

2000년대 후반 SK 와이번스 왕조와 2010년대 초반 삼성 4연속 우승 이후 부침을 겪었던 두 팀의 포스트시즌 대결은 2012년 한국시리즈(삼성 우승) 이후 13년 만이다. 준플레이오프로는 2003년(당시 SK 2연승) 이후 22년 만이다.

1차전 선발은 최원태(삼성)와 미치 화이트(SSG)가 맡았다.

최원태는 가을야구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9년 키움 소속으로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뒤 2022년 kt와 준PO(1홀드 평균자책 3.86), LG와 PO(2홀드 평균자책 0.00)에서만 제 역할을 했다. 2023년 LG에서 한국시리즈 2경기 조기 강판당했고, 지난 6일 NC와 WC 1차전에서도 7회 2사 1·2루에서 흔들렸다.

올 시즌 27경기 124와 3분의 1이닝에서 8승 7패 평균자책 4.92를 기록했다. 다만 SSG와는 5경기 선발 등판으로 28과 3분의 1이닝 2승 1패 평균자책 3.18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SSG 화이트
SSG 화이트
KBO 데뷔 시즌 화이트는 24경기 134와 3분의 2이닝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 2.87을 찍었다. 9월 26일 kt전 5회 무실점 11승 이후 12일간 휴식하며 체력을 충전했다.

정규시즌 삼성과는 4경기에서 무승 1패 평균자책 3.92로 고전했다.

홈런이 자주 나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장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투수가 승리의 열쇠를 쥘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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